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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2 꼭 알아야 할 청년정책 (청년내일채움공재, 중소기업 재직 청년 전세자금 대출,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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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1월 청년이 꼭 챙겨야 할 핵심 청년정책을 한데 모은 <2022년 꼭 알아야 할 청년정책> 안내서를 배포했습니다.


‘청년정책을찾아보기 어렵다’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원 대상별로 정책을 정리했죠.


지원 대상은
▲구직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중소기업에 취업 중인 청년
▲주거지원이 필요한 청년
▲목돈을 쌓고 싶은 청년
▲교육지원이 필요한 청년
▲문화·생활지원이 필요한 청년 등이 있습니다.


<2022년 꼭 알아야 할 청년정책>은 청년포털(www.2030.go.kr), 온라인청년센터(youthcenter.go.kr)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중소기업에 취업한 박중기(20) 씨. 진정한 사회인이 됐다는 기쁨이 크지만 마음 한편엔 걱정도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독립생활을 준비하고 있는데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적은 월급으로 완전한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을지 불안했습니다. 그런 박 씨의 마음을 읽은 선배는 “당장 ‘청년내일채움공제’부터 가입하라”고 귀띔했죠.


매달 12만 5000원씩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회사에서 300만 원, 정부에서 600만 원을 지원해 2년 뒤 1200만 원에 이자까지 챙겨 목돈을 만들어주는 제도야. 나도 입사하자마자 가입해 진작 받았고 지금은 연장 가입까지 했어. 사회 초년생에겐 적잖은 금액이라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박 씨는 당장 워크넷 청년내일채움공제 누리집(www.work.go.kr/youngtomorrow)을 통해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300만 원 적립하면 2년 뒤 4배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만 15~34세(군필자는 최대 만 39세까지 가능)의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과 정부가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청년은 최소 2년간의 경력을 쌓을 수 있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고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노렸는데요.


2년 만기 이후엔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3~5년)’로 연장 가입해 최대 8년간 장기적인 목돈 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제도를 시행한 기업에서 1~2년 이상 근속 비율이 약 30%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2020년 기준)”고 설명했죠.


박 씨의 또 다른 고민은 ‘주거 독립’.
월급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돈은 모이지 않고 월세살이를 언제 탈출할 수 있을지 아득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 취업 청년을 위한 제도 중 ‘중소기업 재직 청년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도 알게 됐는데요.
연봉 3500만 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연 1.2%의 이자만 부담하고 1억 원까지(전세보증금 2억 원 이하 주택 대상)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이자가 연 1.2%라고?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에 비하면 절반 이하, 시중은행권에 비하면 3분의 1밖에 안 되는걸? 보증금 1억 원짜리 집을 구하면 한 달에 10만 원만 내면 되잖아!’
박 씨는 당장 50만 원짜리 월세방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중소기업 재직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습니다(우리·국민·신한·농협·기업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상담 가능).


대출 기간은 기본 2년에서 최장 10년이며 4년 이후부터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이자율이 적용된다고 했습니다.
박 씨는 이후 대출 신청기금e든든 누리집(enhuf.molit.go.kr)을 통하기로 하고 일단 전셋집 찾기에 나섰습니다.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500만 원도


집을 알아보면서 가장 고민되는 건 직장까지 거리였습니다. 직장 근처는 상대적으로 보증금이 비싸고 보증금이 싼 곳은 거리가 먼 상황. 부동산중개인은 “직장과 아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집을 구한 뒤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교통편이 좋지 않은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에서 매달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얘기였죠.


‘교통비보다 보증금 부담이 훨씬 크고 교통비는 지원되니 그렇게 해야겠다!’


박 씨는 교통비를 지원받기 위해 ‘청년동행카드’부터 발급받기로 했습니다. 교통비는 이 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일단 청년동행카드 누리집(card.kicox.or.kr)에 접속해 다니는 직장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돼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전국 모든 산업단지가 해당되진 않으며 교통이 불편한 산업단지로 지정된 곳만 가능하죠. 그의 직장은 지원 대상이었습니다.


아주 큰 지원은 아니지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했습니다.큰 걱정거리를 덜어낸 박 씨는 가벼운 마음으로 노트북을 장만하러 갈 참입니다.


얼마 전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을 받은 덕분인데요. 직업계고,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6개월 이상) 학생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500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습니다.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졸 취업자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요. 그는 “다양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 정책 덕분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의욕이 생겼다”고 했죠.


정부는 “자산 형성·주거비·교통비·소득 지원에 대한 금액을 모두 더하면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실질소득이 대기업 수준에 근접한다”라면서 관련 정책을 통해 청년들을 계속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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